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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글연습4

Q13.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고 있는가?

 

행복은 육체적 욕망이나 감정적 욕구에 대한 만족이 아니다. 어떤 어려움에 처해도 초연할 수 있는 평정심에서 나온다. 또한 평정된 마음은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니 모든 일에 시시콜콜 파고들지 마라.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뭐라고 떠들어대든, 어떤 고약한 소문이 돌든 신경 쓰지 않아야 한다. 비밀스럽게도 묻어둔 것까지 굳이 들춰내면 감정만 부추기게 된다. 상황은 해석에 따라 부당하게 보일 수 있다. 일부는 무시하고, 일부는 웃으면서 넘기는 게 최선이다. 그래도 남는 것들이 있다면 용서하면 그만이다.

 

행복이라?

난 위에 글처럼 저런 마음을 갖기에는 아직 부족한 거 같다. 

누군가가 나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내가 직접 들은게 아니니 괜찮아' 라고 하면서 뒤로는 무슨 얘길 했는지, 왜 그런 소릴 했는지, 도대체 나를 뭘로 보고 저러는지 등등 오만 생각에 사로잡혀 버린다.

이런 생각을 하면 나만 괴로운게 맞다. 그렇지만 아직은 내공이 부족하여 신경이 쓰인다.

 

예전엔 행복이 엄청 거창한 거라 생각했다. 공부 잘하는 것, 좋은 학교 들어가는 것, 좋은 직장 들어가는 것, 좋은 남편 만나 결혼 하는 것 등 남들이 봤을 때 부러워 하는 것, 이런 것들이 행복이라 생각했다.

근데 이러한 것들이 행복이라면 난 한 번도 행복한 적이 없게 된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 있다고들 한다. 나이가 드니 알겠다.(뭐든 살아보고 겪어봐야 안다) 

행복은 아주 작은 일상에서 일어난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친구들과  별 것 아닌 이야기로 한참을 웃을 때, 가족들과 여행을 갈 때, 비오는 풍경보며 커피 마실 때, 아침햇살이 너무 따사로울 때 등 이런 일상이 행복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복을 느끼면서 위의 글처럼 마음이 넓어지는 행복도 겪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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